강아지는 얼마나 빨리 달릴까? : 품종에 따른 강아지 속도와 이유

저희집 강아지 코난과 달리기 대결을 해보면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엄청나서 매번 지게 되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는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강아지 품종에 따른 속도와, 강아지가 빨리 달릴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얼마나 빨리 달릴까? : 품종에 따른 강아지 속도와 이유

1. 강아지 품종별 속도

• 그레이하운드 : 시속 64km. 최고 속도가 가장 빠른 품종 중 하나로, 경주와 사냥에 특화된 종입니다.
• 달마시안 : 시속 40km. 뛰어난 체력과 속도 덕분에 달리기와 장거리 이동에 강한 종입니다.
• 비글 : 시속 30km. 비글은 사냥용으로 길러진 품종으로, 민첩하고 빠릅니다.
• 스탠다드 푸들 : 시속 20~30km. 푸들은 사이즈별로 속도가 달라지지만 체격이 큰 표준 푸들이 상대적으로 빠르며 미니어쳐 푸들은 상태적으로 느릴 수 있습니다.
• 시츄 : 시속 8~15km. 시츄는 체격이 작고 귀여우며 비교적 속도가 느립니다.
• 비숑 프리제 : 시속 10~15km. 비숑 프리제 역시 작지만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짧은 거리에서 빠르게 뛰는 것을 좋아합니다.
• 코커 스패니얼 : 시속 20~30km. 활동적이며 빠른 품종입니다.
• 치와와 : 시속 10~15km. 작은 체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같은 시간 동안 많은 거리를 갈 수 없습니다.

가장 빠른 개 품종은 그레이하운드로, 이 품종은 시속 64km까지 달릴 수 있어요. 특히 단거리 스프린트에서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경주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레이하운드는 경주와 사냥에 최적화된 품종입니다. 유연한 신체 구조와 근육, 긴 다리로 놀라운 속도를 낸답니다.
 
가장 느린 개 품종은 일반적으로는 시츄나 차우차우 같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들 품종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보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체중과 몸집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시츄와 차우차우는 비교적 무거운 체형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달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시츄는 일반적으로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장거리 달리기를 하기 보다는 짧은 산책을 선호해요. 이런 활동 성향과 에너지 수준이 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외에도 평평한 얼굴 구조(브라키세팔릭 얼굴 구조)로 인한 호흡 문제라던지 유전적인 건강 문제, 체력 저하 등으로 인한 활동성 저하 역시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2. 강아지가 빠른 이유

일반적인 성인의 평균 달리기 속도는 시속 12~16km이며, 세계 기록 보유자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100m에서 기록한 최고 속도는 무려 시속 37.5km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개의 속도와는 큰 차이가 있는데요, 강아지들이 사람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근육 구조 :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발달된 근육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빠른 품종들은 특히 스프린트에 필요한 근육이 강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특수한 근육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2. 체형 : 다리가 길수록 보폭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거리를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들은 긴 다리와 유연한 관절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 체중이 가벼우면 빠르게 가속하고 속도를 유지하기가 쉬워 이동이 용이한데요, 빠른 품종의 개는 가벼운 체중에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슬림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4. 효율적인 호흡과 심혈관 기능 : 빠른 속도를 유지하려면 달리는 동안 필요한 많은 양의 산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호흡기와 심혈관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빠른 개들은 심혈관과 호흡계가 효율적으로 발달되어 있어 빠르게 달리는 동안에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5. 효율적인 움직임 : 빠른 품종의 개들은 움직임이 유연하고 조화로워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속도를 내는, 효율적인 걷기와 달리기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6. 체력과 훈련 : 충분한 운동과 훈련을 통해 근육과 지구력을 강화하여 더욱 빠른 속도를 냅니다.